박조교의 B급칼럼) E.03 버리는 시간을 줄여보기

박조교의 B급칼럼) E.03 버리는 시간을 줄여보기

 

 

 

박조교의 B급칼럼) E.03 버리는 시간을 줄여보기

 

 

 

안녕하세요. 박조교 입니다. 두번째 칼럼 이후로 시간이 좀 길어졌습니다.

아무리 마구 쓰는 B급 칼럼이라지만 글을 구상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그럼 오랜만에 올리는 세번째 칼럼의 주제는??

 

“버리는 시간을 줄여보기” 입니다.

즉, 짜투리 시간을 없애는 여러가지 방법들입니다.

 

베트남 텐프로 회원님들 대부분 한국에서 이 글을 보실테고 대부분 귀중한 시간을 내서 베트남에 가시는 분들이죠.

우리들의 시간은 소중하죠!

그럼 여러가지 상황에서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인천 -> 호치민 (저녁비행기 – 밤에 도착!!)

 

다들 하시다시피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는 아침과 저녁 비행기가 있는데

아침 비행기는 대부분 새벽 시간대라서 시간 상 타기가 쉽지 않고 차라리 전날 저녁에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날 저녁 비행기를 타면 미리 도착하여 여행 분위기도 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녁 비행기를 타고 호치민에 도착하면 보통 밤 9시~10시 정도 됩니다.

숙소가서 짐풀면 11시~12시… 도저히 뭘 할 엄두가 안나죠.

 

일단 패스트트랙을 신청하세요. 보통 도착 후 10분내로 공항을 빠져 나갈수 있습니다.
패스트트랙은 카페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vtnhcmlove/29880)

 

+ 밤 가라오케

가라오케는 밤 12시면 끝나는거 아냐? 이렇게들 생각하십니다. 물론 12시정도면 대부분 마무리 하긴 합니다. 하지만 호치민의 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밤보다 훨~~씬 깁니다.

친한 가라오케 실장을 한명 만들어 두세요. 물론 무조건 친할 필요는 없지만 친하면 부탁하기가 더 수월하겠죠. 비행기 출발 전에 연락해서 밤에 가라오케로 갈꺼라고 준비해달라고 요청하세요

정문 활~~짝 열어놓고 기다립니다. 꽁가이도 물론 잘 놀고 실장이 총애하는 아이들로 준비 해놓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해가 뜰때 까지 노세요. 한번정도는 해볼만 합니다.

짐은 그냥 들고 가세요. 숙소 들렀다가가면 너무 늦습니다. 짐은 실컷 놀고 꽁가이와 함께 집으로 같이 가져 가세요

물론 술은 안 먹더라도 1세트 정도 더 주문해 주고 아이들 팁도 기본적으로 조금 더 두둑히 주세요.
그건 센스입니다!!

 

 

 

+ 여행자 거리(부이비엔)

어쩌면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지만 정작 잘 가지 않게 됩니다. 초저녁에 가라오케 가서 10시면 숙소로 들어가기 바쁘죠.ㅋㅋㅋ

그러니 차라리 첫날 늦게 도착했을 때 짐풀고 여행자 거리로 가보세요. 시끌벅쩍한 느낌에 여행 온 분위기도 나고 가끔은 부이비엔 클럽에서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클럽에서 “대어”를 낚는 방법은 꽁교수님의 지도 편달 받은 후 다음번에 칼럼으로 써보겠습니다.

 

 

 

+ 린체리!!

가라오케가 정찬이라면 린체리는 라면이나 약간 불량식품 같은(?) 그런 느낌일 겁니다.

매일 매일 1식 5찬 국과 밥을 먹을 수도 있지만 가끔은 라면이 땡기기도 하잖아요.

첫날 그냥 자는 게 너무 싫으시다면 린체리로 가십시오. 린체리는 새벽 3시까지도 문을 엽니다.

2시에 마지막 손님(1시간짜리)을 받고 마감한다고 하는데 제 경험 상 2시 30분에도 들어가 봤습니다.

막바로 린체리로 달리면 좀 밍숭맹숭 할 수 있으니 짐 풀고 레탄톤 주변에서 맥주 한잔 하시고 린체리로 가시면 됩니다.

린체리를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신다면 첫날 레탄동 주변 저렴이 호텔에서 숙박을 하시고 다음날 아파트 등 메인 숙소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2. 호치민 -> 인천 (새벽비행기 – 밤에 출발!!)

 

– 한국으로 복귀 비행기는 낮에 출발 비행기가 가장 좋다는 건 다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해가 쨍하게 떠 있는 동안 비행기를 탄다는 게 아깝기도 하죠.

그리고 우리는 알고 있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 아침에 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회사로 출근을 하는 방법을요.

보통은 숙소를 하루 더 잡는 방법을 가장 추천하긴 하지만 그게 아깝다면 카페에 문의해서 짐을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적어도 밤 9시까지는 코이마사지에서 보관을 해주니까요.

 

+ 최고의 아이와 함께

가장 좋은 방법은 비행기 타기 전까지 꽁가이와 함께 있는 거죠. 물론 마지막 날 밤을 함께 보낸 아이와 함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여행 기간 동안 가장 생각나는 꽁가이를 부르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다만 가라오케에서 일하는 꽁가이 들은 보통 오후 쯤 일어납니다.

그러니 전날 미리 연락해서 약속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고 아예 점심에 미리 약속을 잡거나 일 끝나고 아침에 퇴근할 때 우리 집으로 와~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점심에 만나서 침대에서 잠시 뒹구시고 같이 저녁 먹고 공항 가기 전에 또 한번 침대에 누워 있다가 공항으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공항까지 같이 가달라고 요청도 한번 해보세요.

저도 공항에서 꽁가이 2명 울려본 건 자랑하고 싶네요.  진짜입니다. 2명~!!

 

 

 

+ 가라오케 숏타임!!

다들 아시다시피 호치민에서는 안 되는것 빼고 다 됩니다. 솔직히 다 안 되지만 안 되는 게 또 없습니다.

5시에 짐들고 가라오케 입성 → 7시 초이스(2차 여부 확인) → 8시 공항근처호텔 → 9시 공항 출발

이런 시나리오입니다. (비행기에서 꿀잠은 추가사리~)

꽁교수님한테 전수받은 방법이고 저도 몇번 해봤습니다. 미친것 같다구요??

아닙니다. 꽁가이 들도 좋아합니다. 술 적게 먹고 일 적게 하고 빨리 끝나니까요. 그녀들한테도 가성비 최고죠.

(짐들고 가라가기 싫으시면 숙소 1박 추가로 잡으시고 짐 다 싸놓고 가라 입장~ 공항근처호텔 대신 기존 숙소로 가시면 됩니다. ㅋㅋ)

 

 

 

+ 공항주변에서 시간 보내기

공항주변에 의외로 한인촌과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한잔 할수 있는 술집도 있고 그외 또 뭔가 할수 있는 맛사지도 있고 유명한 고향 이발관도 있죠.

 

 

 

이상 비행기 시간으로 인해서 버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고수이신 분은을 각자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시겠지만 우리 베린이 여러분들은 항상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시죠. 저도 항상 고민합니다. ^^

 

다음번에 더 알차고 좋은 칼럼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박조교 @ 베트남텐프로 https://vn10p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