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반드시 걸러야 할 도독뇽 꽁가이

 

 

(잊혀지기 전에 재업) 반드시 걸러야 할 도둑뇽 꽁가이

 

 

안녕하세요 베트남텐프로입니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도둑질을 하고 반성은 커녕 빼째라~ 를 시전하는 겁없는 꽁가이 소개입니다.

약까지 한다니 괜히 숙소에 들이셨다가 낭패 보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 뇽이 이쁘장하게 생겨서 이 글을 보셨다 해도

사진보고 고르는 Door To Door 서비스에서 고르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건 잘 압니다.

하지만 짚을 건 짚고 넘어가자는 의미에서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고 단톡방에 올라온 전문을 공개할까 합니다.

 

혹시 브이비엔, DtoD (에코 혹은 도어투도어로 불리지요) 등에서 만나시더라도

꼭 지갑조심~~!!!

 

< 사건의 전말 >

– 가라에서 이차 안 나가는 뇽임 (부이비엔에서 작업쳐서 나감)
– 몇일 있다가 가게에서 만나자니까 밖에서 만나자 함
– 밥 먹고 호텔 말고 자기 집에 가자 함
– 샤워하기 전에 돈 세놓고 지갑에 마스크 끼워 놓음
– 옆 방에선 같이 사는 뇽이 지 남친이랑 풍질
– 그래서 문 잠그고 잠
– 아침에 일어나서 돈 달라길래 지갑 열어봤는데 1000만동 가량 없어짐
– 건드렸나 물으니 ‘나 알리바바?’ 이지랄
– 떡은 쳤으니 500만동 빼고 내놔 했더니
– 배째라 썅~ 시전
– 개뇽 좆돼 봐라 까발림.

이런 상황되겠습니다.

 

단톡방에 올라온 전문 첨부합니다.

사건 발생일 : 2019년 7월 10일

이름 : 치 ( chi chảnh )
생년 : 1997
키/몸무게 : 160/45 가량
특이사항 : 몸이 가늘고 얼굴이 작으며 어린 목소리를 냅니다. 어느 정도의 보통 한국말로 대화 가능

모 가라오케에 가끔 출근하는 아이입니다.

손님께서는 모 가라오케에 가셨다가 만나셨고 그날은 이차를 안 나가셨고 이틀 후 가게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밖에서 따로 만나자고 하여 손님께서는 밖에서 만나셨답니다.

(밖에서 만나면 400만동을 줘야한다 하였고 손님은 흔쾌히 ok하셨답니다.)

저녁 8시쯤 만나 식사하고 자기 집에서 자는게 편하다는 이유로 때를 써서 손님 숙소가 아닌 이 꽁가이의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 집에는 같이 사는 언니 1명이 있었고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답니다.

그 언니는 새벽에 한국남자인 친구가 와서 같이 풍선을 하며 자기 방에 있었고

손님과 이 꽁가이는 방에서 문을 잠그고 잤답니다.

꽁가이가 샤워를 할 때
손님께서는 지갑의 돈을 확인하셨고
손님의 클러치백을 방 한쪽에 두고 샤워를 하셨답니다.

(그 지갑에는 베트남동 56장 = 2800만동
달러 = 175usd 100,50,20,5 각 1장씩 있었답니다.)

이미 확인을 하셨으니 샤워 후에는 다시 확인하지 않고 장지갑 사이에 마스크를 껴 놓고 주무셨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 손님과 여성은 쇼핑을 가기로했고
꽁가이가 샤워 및 화장을 다 한 뒤,
손님께 엄마에게 돈을 보내야한다며 돈을 달라고 했고 손님은 미리 준비해놓으신 175 달러를 세지도 않고 주셨고
( 1usd 23.000vnd기준 175usd = 4.025.000vnd)

이 돈을 받은 꽁가이는 “오빠 왜 25usd?” 라는 말을 했답니다.

이에 손님은 지갑을 다시 확인 했고 지갑에는 50만동 40장 = 2000만동과 꽁가이에게 준 25불이 있었답니다.

800만동 , 150불이 없어진 거죠.

다시 보니 껴놓은 마스크도 빠져있었고….

새벽녘에 잠이 들어 점심쯤 일어났고,
문은 잠겨있었고,
씻기 전에 확인한 금액에서 딱 800만동과 150불이 사라진 겁니다.

(피해금액은 약 1150만동입니다.)

물론 큰 돈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따질 건 따지셔야 겠기에 당연히 발뺌할 줄 알면서도
지갑에 손 댄 사실을 물었지만

‘오빠 그럼 나 알리바바?’ 라고 되물었답니다.

손님은 화를 삭히고 혼자 댁으로 돌아가셨고,
5분 뒤 나쁜사람😏 이라는 메세지가 왔다네요.

이에 화가 나신 손님은 ‘800만동과 150불을 찾아내라 자기전에 나는 지갑을 확인하고 잤다’ 라는
답장을 보내셨답니다.

혹시나 하고 같이사는 언니에게 말을 해봤지만
그런 일 없다 내가 왜 그방에 들어가냐 라는
답변이 왔답니다.

그다음날 7/11일 손님께서는

’14일까지 너의 잘못을 인정하고 마담에게 500만동을 돌려준다면
어디가서든 너를 만나도 아는척도 하지 않을것이고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을것이다.
허나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호치민 가라오케에서 일 할 수 없게 많은 사람에게 알릴 것이다’
라고 하셨답니다.

그 날 저녁 한국말을 더 잘하는 같이 사는
언니가 손님께 연락이 와서 한번만 봐주라고 했답니다.

많은 대화 후 마담에게 14일까지 500만동을
돌려주겠다. 그 대신 이 일을 눈감아 준다는 약속만은
꼭 지켜달라 라고 해서 손님은 ok하셨답니다.

14일 당일 손님은 언니에게 나는 너희에게 시간을 주었다. 하지만 너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라는 메세지를 보내셨고

그 같이사는 언니에게 “오빠 마음대로 하래요” 라고 답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그 가게로 찾아가 마담과 가게 측에 얘기를 했고 가끔 나와도 일 시키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손님께서는 밖에서 만나서 일어난 일이니
또 가게에 가끔 나오는 친구이니
가게를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이 여성은 약을 하는 에코 자리에 끼며 한번에 500만동 가량 받는다고 합니다.

오늘 이렇게 글이 올리기 몇일 전
그 꽁가이가 아가씨들끼리 있는 단톡방에 또 다른 손님의 지갑에서 돈을 훔친 사실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 손님은 제 지인이고 제 가게가 아닌 다른 가게에서 만나셔서 일을 당하셨습니다만
하나부터 열까지 제게 다 말씀하시고 부탁하셔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런 아이가 호치민 가라오케의 물을 다 흐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여나 가게에 출근을 한다면 내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는 형님께서 호치민 커뮤니티들에 올려주시기로 하셨으니 신상은 조만간 공개될 겁니다.

여러 관계자 분들께서도 그 아이를 일 시키셨다가 낭패보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