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교수의 호치민 밤문화 개론 31강. 2020년 호치민가라오케 총결산

꽁교수의 호치민 밤문화 개론 31강. 2020년 호치민가라오케 총결산
꽁교수의 호치민 밤문화 개론 31강. 2020년 호치민가라오케 총결산

 

꽁교수의 호치민 밤문화 개론 31강. 2020년 호치민가라오케 총결산

 

 

 

안녕하세요 꽁교수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삶이 피폐해져서 오랫만에 찾아뵙네요.

먹고 살기 바빴다는 의미입니다;;;; ㅋㅋ

 

 

2020년은 정말이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는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 경재적인 변화도 당연히 있겠지만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가 가장 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꽁가이들 역시 쉽게 버는 게 힘들어지고 현대판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니까 다들 호치민의 삶을 포기하고 고향 앞으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물론 잘 나가는 것들은 더 잘나가게 되서 콧대가 하늘을 향해 치솓게 되어버린 반사작용도 있겠지요.

 

2020년 #호치민가라오케 를 결산해 보면 일단 최고의 키워드는 젖은낙엽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빗자루로 아무리 쓸어도 잘 쓸리지 않는 젖은 낙엽처럼
모진 풍파에도 착~ 붙어서
복지부동 하고 있어야만 하는 그런 상황이니 말입니다.

 

연초 1월 한국에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외국 여행 주의보가 내렸을 때만 해도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장기화 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 사스와 메르스 때처럼 반짝 경각심을 심어주고 어느정도 지나면 세가 꺾일 거라고 예상했었죠.

 

헌데 이게 왠일인가요;;;; 일년이 넘도록 그 세가 꺾이기는 커녕 오히려 매일 정점을 찍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 초기 비행기가 막혔던 3월 크고 작은 #호치민가라오케 들이 문을 닫았었습니다.

베트남 공안 당국의 명령이 있었기도 하지만 말씀 드렸던데로 잠깐이면 끝나겠거니 했던 거죠.

한두달 문을 닫았던 가게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된 건 5월에서 6월 경 어차피 문을 닫아놔도 가게세는 나가니까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던 거죠.

 

 

하지만 3월부터 공항에 빗장을 잠궈버린 터라 여행객은 들어오질 않았고 다들 출혈을 감수해가면서 할인에 할인을 거듭하며 장사를 이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월세가 감당이 안되는 큰 가게들은 거의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규모로만 봐서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졸리 #마스터즈 패밀리가 이 때 샷다를 내렸고
(물론 마스터즈는 마약 사건으로 문을 닫은 거나 다름 없죠)

#넘버원 도 이때 문을 닫았다가 아직도 문을 못 열고 있습니다.

9월인가 10월인가 잠시 문을 열었던 #왕과비 도 이때 이미 문을 닫은 거나 다름 없습니다.

잠깐 빤짝 다시 문을 열었다가 기본 세트 단가만 다 후려놓고 다시 문을 닫았으니까요.

 

 

그렇게 모든 가라가 문을 닫아야 했던 공안 당국의 셧다운 명령 후

가장 먼저 다시 문을 연 가라오케는 #아이템 ,

#윌리엄실장 을 새로 영입해서 모두 문을 닫은 #호치민가라오케 의 상황에서 혼자 문을 연다고 단톡방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기 시작했고

거의 2주동안 독식을 전체 손님을 독식했었습니다.

이 때 윌리엄 실장 한달 매출이 8천(만원입니다. ㅋ 6만5천불)에 달했다고 하죠?

(물론 카더라 통신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곳에서는 엄두를 못 내던 풍을 팔았고 종국에는 심지어 방에서 기타 한국에서는 금지된 약물들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고 합니다.

 

 

실장들에게는 주대 이외에는 실제로 소득이 되지 않죠.

풍 하는 방에는 결재금액이 2천만동이 넘어가더라도 주대 매출은 500만동이 안 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니 실장들이 버틸 수가 없겠죠?

 

 

현재는 S모 가라오케에서 지분사장까지 했던 모실장이 가게를 책임지고 있다고 하는데

어차피 그 손님이 그 손님인 거……. 그 애들이 그 애들인 거……

물이 흘러야 맑아지는데 현재는 고여도 한참 고인 물이라 조금 있으면 썪을 지도 모른다는 게 문제겠네요.

 

 

아이템이 한참 치고 나갈 때 발 빠르게 실장들 영입하고 마담들 영입해서 은근하게 세력을 키우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방은 15개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준이지만 많을 때는 8명의 실장 그리고 항상 5명 이상의 마담을 보유하고 이에 출근하는 꽁가이의 숫자는 항상 100명 이상…..

이 불경기에도 많을 때는 두바퀴를 가뿐하게 돌리는 손님 수

단톡방 어딜 가도 이곳의 실장들이 보일 수 밖에 없는 체제인 거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곳이 바로 현재 2021년 #호치민가라3대장 중 하나인 #오로라 가라오케 입니다.

 

 

일단 아이들의 가게  출근이 자유롭습니다.

꽁가이들을 강제로 출근시키거나 빠진다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살살 달래서 시간 될 때는 꼭 출근해~~~

이런 전략으로 아이들을 다룹니다.

 

 

당연히 강압이 없고 하고 싶을 때 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으니 당장은 출근하는 아이들이 많겠지요.

다만 너무 오냐오냐 하다보니 아이들의 사가지가 안드로메다인 경우가 좀 있습니다.

 

 

어찌보면 #에코 애들 사진 날라올 때 가장 많은 아이들이 메인으로 오로라로 출근하는 애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개념충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개념으로 채운 아이들도 있기는 하지요.

한사장이 한번 승깔 부리면 앞뒤 없이 마담부터 꽁가이까지 다 갈구니까 그 승질 아는 애들은 잘 합니다.

다만 출근한 지 오래되지 않은 애들 혹은 뜨문뜨문 가끔 출근하는 애들이 사가지 안드로메다인 애들이 조금 있습니다.

이 부분만 고쳐진다면 현재 오로라가 3대장급이 아니라 거의 원톱이라고 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단톡방에서 신규 대거 출근~~ 이라는 멘트를 날리는 가게는 오로지 오로라 뿐인 것 같으니까요.

그래놓고 누가 문의하면 풀방입니다 죄송~ 그러기도 하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전 재오픈한 KOKO가 아주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네요.

 

 

이태원실장이 KOKO에서 아주 선방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몇개월 문 닫았다가 재오픈하는 이슈가 있으니 흩어졌던 꽁가이 모으기에도 좋고

모객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원래 손님이 많아야 꽁가이들도 많이 오고 수량이 늘어야 그 중에 진주가 섞여 들어오기도 하고 그러는 거 잖아요.

요즘 같은 불황에도 진주캐기에 여념없는 친구 같은 동생의 말로는 KOKO에서 솔솔히 진주를 캐낸다고 합니다.

판도라가 잠시 재정비에 들어가면서 판도라에 있던 어린 실장들 및 박부장이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으니 한두달은 KOKO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로라와 KOKO에 이어 요즘 주목할 만한 곳은 3군에 있는 #블링블링 인 것 같습니다.

여기도 젋은 실장들을 많이 영입하고 선전하고 있지요.

 

 

애들은 적어도 80명 많으면 100명 가량 출근한다고 합니다.

방 갯수가 20개가 넘는 것에 비한다면 수량이 많은 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풀방 못 채우는 상황이라면 병풍들이 좀 깔려줘야 초이스 빨이 잘 선다는 걸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스코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실장들은 꺼리는 사진 보여주는 것도 애들한테 대놓고 물어봐서 허락 받고 손님 보여주고 예약 잡아주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곽실장이 그렇게 많이 하네요.

 

 

워낙 저와는 좋은 인연보다는 악연이 많았던 블링블링인지라 계속 까는 내용만 썼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다들 망가지고 자빠지고 있는 중에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장사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현재 호치민에서 제일 오래된 가게라는 발리도 아직 문은 안 닫고 있고, 롤리팝도 그럭저럭 선방한다고 하는 거 같고, 제이제이나 벙커 그리고 MCMC도 아직 잘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푸미흥에 고구려라는 가게가 새로 오픈한 모양이긴 한데 제가 워낙 푸미흥 가게들과는 인연이 없고 실장들이 대부분 왕코 라인인지라 꽁까이 라인업도 그쪽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아직까지는 방문기를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후기 들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어쨌든 현재 호치민 가라오케는 박린이 건재한 하노이와는 다르게 아사 직전까지 내몰렸습니다.

몇몇 가라오케 사장님들이 좋지 않은 선택을 하신 경우도 있고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동안 벌어 놓으신 걸로 그냥 안 쓰고 버티시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쨌든 이도저도 아닌 가게들이 문제인 것 같네요.

 

 

현재 호치민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어차피 지갑이 날씬해진 건 마찬가지일꺼고 주재원으로 계신 분들이야 뭐 뻔한 급여에 가봐야 한두번이고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인 걸 좋아하지도 않으시겠죠. (그래서 에코 문의가 그렇게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1인 에코는 워낙 사건 사고가 많으니 자제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빠꼼이들이 선불 받고 튀는 일부터 이것 저것 잡다한 것들 털리는 일까지 아주 다채롭습니다.)

 

 

오늘은 나름대로 2020년 #호치민가라오케를 총결산 해봤습니다.

 

 

오늘 단톡방에서 가이고이를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요 제 경험 상 어차피 결론은 가라오케입니다.

로컬도 아니예요. 우리에겐 딱 한가라입니다.

 

 

호치민 어느 가라엘 가도 어느 정도는 눈탱이 안 맞고 논다는 저도 진짜 놀고 싶을 때는 한가라 갑니다.

123, 166, 크리스탈K, 드레곤K, 캣워크 같은 곳은 누가 가자고 안 하면 잘 안 갑니다.

해바라기나 대장(sunflower, boss) 등은 그냥 가끔 빠따질 하러나 가는 곳이구요.

 

 

가이고이 애들 아무리 꼬셔서 집에 데려와서 밥 해 먹고 놀아도 마인드는 한국인 만족 못시키죠.

(물고 빨고는 잘 하는데 결국엔 돈인 마인드가 태반이니까요.)

한번 두번 경험 정도는 해볼만 하지만 ㅋㅋㅋ

 

 

그러니 노실 때는 한가라를 이용하세요~ 꽁교수 팔고 예약하시면 그래도 맥주 하나 소주 하나라도 더 드릴 겁니다.

 

 

아래의 실장님들은 미리 얘기해 두었으니 배신 때린다면 저에게 꼭 알려주세요~

오로라 한사장 : hks77 / 079-848-0091
KOKO – 삭제 – 
블링블링 – 삭제 – 

 

 

 

 

즐거운 호치민 여행 되세요~ 호치민으로 대동단결~ 단!! 결!!! <(–)

(이제부터 예약자 분들 구독자 확인 구호입니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