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라오케 꽁가이 와 로컬 가라오케 꽁가이 의 차이점 – 호치민 밤문화 개론 S2.E11

 

 

 

한인 가라오케 꽁가이 와 로컬 가라오케 꽁가이 의 차이점 – 호치민 밤문화 개론 S2.E11

 

 

안녕하세요 꽁교수입니다. 이번에는 한인 가라오케 꽁가이 와 로컬 가라오케 꽁가이의 차이점 입니다.

 



요즘 제가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포에버 까페입니다.

https://cafe.naver.com/vtnhcmlove

궁금한 것들은 까페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고 여러가지 정보 나누고 댓글놀이 하면서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한인 가라오케와 로컬 가라오케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해 하십니다.

직접 경험을 해보신다면 바로 비교가 되겠지만

 

단순히 말로만 듣으시다 보니

한인보다 로컬이 좋아~~~~~~~ 

정도의 말로 들으시는 게 대부분일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호치민 한인 가라오케 와 로컬 가라오케의 차이점 들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기본적으로 호치민 한인 가라오케와 로컬 가라오케 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스템, 짜오방 방식, 주대 나 안주대, 룸이나 가라오케 사용료, 꽁가이의 마인드, 메뚜기………… 등등 여러가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 모든 것에서 눈탱이가 존재합니다.

그런 디테일한 비교는 기회가 되면 또 하는 걸로 하고………..

 

요즘 호치민 가라오케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제대로 된 애가 없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대로 된 아이라는 기준은 코로나 이전에는 많이 보였던 에이스 아이들을 기준으로

  • 적당히 생겼어도 분위기 다 휘어잡고 방안의 모두를 즐겁게 해준다거나
  • 이놈 저놈 다 팔짱 끼면서 슴가공격을 해 온다거나
    (로컬처럼 다 만지게 해주면 더 좋고……. ㅋㅋ)
  • 아쌀하게 졸라 이뻐서 다른 애들 다 오징어를 만든다거나……….
  • 기타 등등이 있을 겁니다.

 

위의 사항들은 제 기준이고 기분이 다른 분들도 많겠죠?

 

우야둥둥 지금은 어딜 가나 정규직 직원을 찾기가 힘들다고 하는 호치민이다보니

호치민 가라오케 역시도 정규직 꽁가이 들을 데리고 오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겁니다.

 

나름 선진국에서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고자 노력을 하는데 반해

요즘 베트남 대도시에서는 정규직으로 많은 시간을 일하고 약간 더 버는 것 보다

조금 일하고 적당히 버는 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네요.

 

YOLO 족들이 많아진 거라고 봐야 할까요?

 

아무튼 그런 분위기는 호치민 가라오케 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주 5~6일을 정기적으로 출근해서 매일 돈을 벌어서 그걸로 가족을 건사해야 하는 애들 보다

그냥 일주일에 하루 이틀 일해서 그냥 자기 혼자 먹고 살려고 하는 애들이 많아졌다랄까?

 

한창 호치민 밤문화 가 꽃을 피울 무렵 그 순수하고 순진했던 아이들은 없다는 거……… ㅠㅠ

 

 

호치민 한인 가라오케 꽁가이 들의 테크트리를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보통 한인 가라오케 에서 일을 시작하는 꽁가이 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다른 직업이 있는 아이들이 알바 식으로 시작을 합니다.

본업으로 한달 내내 일해봐야 500~600만동 버는 애들이 태반인데

테이블에 앉아서 술만 마셔줘도 50만동을 벌 수 있으니 일주일에 2~3번만 초이스가 되도

본업의 급여보다 더 버는 겁니다.

그러니 얼굴 반반하고 술 좀 마시는 꽁가이 입장에서는 꿀 알바인 셈이죠.

 

그렇게 꿀 알바를 하며 한두달 지난 주말 즈음에

술이 좀 됐고 손님은 괜찮은 거 같은데다 마담이랑 실장이 푸쉬를 하면 이차를 한번 나가게 되고

그렇게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고 세번이 네번이 되며 돈 맛을 알아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돈맛을 알아버리면 본업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전향을 하는 테크를 타게 되는 겁니다.

야금 야금 개미지옥에 빠져 버리게 되는 거죠.

 

이런 일련의 과정이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리고 반반한 꽁가이들이 알바-테이블-짧게-길게로 바뀌어 가는 대표적인 테크이고

요즘 호치민 가라오케 의 꽁가이들이 이런 테크로 알바에서 전업으로 한가에 입문하고 있는 겁니다.

 

이 테크는 예전 혼숙이 불법이던 그 시절부터 한가라 사장님들
그리고 베테랑 실장과 마담들이 꽁가이들을 입문시키던 일련의 그 과정이고
지금 호치민 가라오케에서 그런 과정이 반복되고 있는 거죠. 

 

하지만 그런 테크를 탄 아이들에게는 자부심? 혹은 자긍심? 같은 게 있습니다.

 

나는 단지 잠깐동안 돈을 벌기 위해서 웃음을 팔고 있을 뿐이다………. 하는 생각이죠.

그리고 빨리 돈을 벌어서 내 가게를 차려보겠다…… 하는 꿈을 갖고 있고

한국사람만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노출되지 않았고

언제든지 발을 빼고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실제로 그런 아이들도 많이 있구요.

 

가끔 7군 롯데마트 가면 많이 봅니다. 그 예전 가라오케 에이스 들이 되도 않는 순진무구한 얼굴을 한 한국인 남자들과 팔짱을 끼고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그러다가 또 다른 테크를 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로컬 가라에서 일을 하고 있는 동네에 언니 혹은 고향 언니들로부터 전해 듣게 되는 거죠.

저쪽에 또 다른 신세계가 있다는 것을……

 

한인 가라오케에서 잘 버는 아이들이 1억동 정도를 번다고 합니다.

 

로컬에서 잘 나가는 아이들은 이미 안드로메다이고 그냥 좀 나간다 싶은 아이들도 평균적으로 그 정도는 법니다.

대신에 한가라는 한달 20일 이상을 아침 저녁으로 벌려야 하고

로컬은 굳이 그만큼 벌리지 않아도 그 정도는 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왕이면 더 버는 쪽으로 옮겨 가자~ 하고 한가라-로컬가라 테크를 타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로컬 가라오케 꽁가이의 마인드는 어떻냐?

 

로컬 가라오케 꽁가이 들은 말 그대로 본격적으로 화류계 인생에 접어든 아이들입니다.

어차피 로컬 베트남 사람들도 갈 수 있는 가라오케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으니 말이죠.

 

그 때부터는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이미 얌전 빼고 자존심 챙기기 보다는 돈을 더 벌 수 있는 쪽을 택한 거니까요.

그러니 옷도 가릴 데만 가린 옷을 입고 베트남 애들이 노는 식으로

젖을 만지던 골뱅이를 파던 돈만 더 주면 된다…… 라는 식의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놀 때 화끈하게 놀아야 나가고 싶어서 안달을 낼 꺼고

물건이 빨갛게 된 수컷들이어야 순순히 짧게 가는 걸 한가에서 길게 가는 것 보다 더 지불하는 걸 감수할테니 말이죠.

 

당연히 이방 저방 따블도 뛰고 따따블도 뜁니다.

 

실제로 잘 나가는 로컬 가라오케 좀 된다는 아이들을 앉히면

한시간에 10분쯤 내 옆에 앉아 있고 웨이터한테 계속 불려 나가서 안 들어옵니다.

그렇게 메뚜기를 뛰어대면서 2~3시간 짜리 손님이 3방만 계속 맞물려 돌아도

테이블 팁만으로 400~500만동은 우습게 벌 수 있습니다.

 

그런 애들이 굳이 옷 갈아입고 나갈리가 만무하죠.

 

물론 로컬은 내 몸을 만지는 걸 허용하는 걸 떠나서

술도 많이 마셔야 하고 노래도 불러야 하고 춤도 좀 춰야 합니다.

 

벗어가면서 춤을 추면 금상첨화죠. 팁이 50만동 플러스 되었습니다~ ㅋㅋ

 

그런 걸 못 하는 애들이 그냥 한가라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면서 있는 거고

그걸 할 수 있겠다 싶은 애들이 로컬로 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가보신 분들은 한인보다 로컬이 더 좋아~  라고 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 여러가지 면에서 눈탱이도 심하고 메뚜기도 심하고 옷갈아 입으러 안 가는 경향이 큽니다.

그 점을 명확히 해둬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는 분 께서는 모 가라오케에서 한 아이에 꽃혀서 내리 일주일을 갔는데

일주일 내내 메뚜기만 뛰다가 사라지고 사라지고 계산서 가지고 올 때만 들어와서 돈 받아갔다고

욕을 욕을 하셨씁니다.

 

결국엔 마지막 여덟 번째 가실 때 제가 따라 가서 전번 따고 몇일 간 연락해서

쉬는 날 밖에서 만나게 해드리고

짧게나마 운우의 정을 나누시도록 도와드려서 해피엔딩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훠~~~ 얼~~~ 씬~~~ 많습니다.

 

물론 따로 초이스 안 되고 이 방이 막방이다 싶을 때는 그냥 바로 옷 갈아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죠.

어쩌면 그게 일반적이다…. 라고 하실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 차례 가이드를 나가본 결과

처음부터 목적은 옷 갈아 입히고 나가는 거니까 되는 애들만 보여줘라 라고 하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옷을 갈아 입는 건 누구도 터치를 못 합니다.

로컬에선 지들이 가고 싶어야 가는 거니까요.

 

그러니 제 경우에 로컬 가라오케는

얌전 빼는 한인 가라오케 아이들보다는 화끈하고 질펀하게 노는 아이들이 좋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거나

오늘은 지쳐서 그냥 재밌게 놀고 혼자 잘 꺼다…… 하시는 분들에게만 권해드리는 곳입니다.

 

아니면 낮가로 가서 한가 가기 전에 목 축이고 텐션 올리는 목적으로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아직 베테랑 급이 되지 못한 초보 여행객이라면 모험이나 도박보다는

그냥 정해진 금액에 정해진 룰을 가진 한인 가라오케를 가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한인 가라오케 꽁가이 와 로컬 가라오케 꽁가이 의 차이점 – 호치민 밤문화 개론 S2.E11 을 마칩니다.

 

witten by: 꽁교수 @ vn10p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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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호치민 여행 되세요~ 호치민으로 대동단결~ 단!!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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